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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기본] 녹내장 초기증상( 헬스조선 기사 내용) 등록일 2016.03.28 17:30
글쓴이 godblesshj 조회 2314

녹내장 초기 증상, 환자 10명 중 9명 '모른다'

  • 김태호 헬스조선 인턴기자
  •        

녹내장 환자 10명 중 9명이 자신의 병을 자각하지 못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녹내장 초기 증상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국녹내장학회가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1년까지 40세 이상 남녀 1만 383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전체 710명의 녹내장 환자 중 약 9%(63명)만이 본인의 질환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인이 녹내장이라는 사실을 아는 환자 63명 중 20%(13명)은 병을 알면서도 치료를 받지 않았다.


녹내장은 시신경이 손상돼 급격히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으로 녹내장 초기 증상은 거의 없는 편이기 때문에 조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녹내장 초기 증상을 미리 알고 눈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병원을 찾는 것이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녹내장 초기 증상에 대해 알아본다.

 

안경을 고쳐쓰는 중년 남성
만성 녹내장은 초기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에 진단하기 힘들다./사진=헬스조선 DB

녹내장은 눈 내부의 압력인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압박을 받아 손상되고 그 결과 시야가 좁아지거나 변화를 초래하는 질환이다.


녹내장은 나이가 들 수록 발병 확률이 높아지는데, 이는 나이가 들수록 안압이 상승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안압이 상승되는 이유는 눈 안을 순환하는 액체인 방수에 있다.


방수는 각막과 수정체에 영양분을 공급하고 배출구로 빠져나가는데 제대로 빠져나가지 못하거나 막히면 안압이 높아져서 녹내장으로 이어진다.


녹내장은 크게 급성과 만성 녹내장으로 나눌 수 있는데, 녹내장의 초기 단계에서는 시력장애가 거의 없으며 뚜렷한 통증이나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대부분 녹내장이 어느 정도 진행된 후에야 병원에서 발견된다.


녹내장 말기에는 시야가 좁아지는 현상이 나타나 중심 시력만 남는데, 주변을 잘 못봐 계단이나 문턱에 걸려 넘어지는 일이 종종 생긴다.


운전할 때 표지판이나 신호등이 잘 안 보이기도 한다. 급성 녹내장은 급격하게 시력이 저하되고 두통이나 구토, 충혈 등의 증상이 즉각적으로 나타난다.


녹내장은 조기진단과 꾸준한 치료가 중요하다. 한 번 시신경이 손상되면 원래의 기능으로 완벽하게 돌아갈 수 없어 완치가 힘들고 병의 진행을 늦추는 수준의 치료를 한다.


일반적으로 녹내장 치료는 약물로 안압을 떨어뜨리는 데 집중한다. 약물로 안압을 조절하지 못하는 때에는 수술을 통해 안압을 높이는 방수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한다. 급성 녹내장은 안압을 낮추는 치료로 증상을 완화할 수 있다.


그러나 만성 녹내장은 증상이 보일 때에는 치료 시기를 이미 놓쳤을 수 있다. 녹내장은 오래 방치하거나 증상이 심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특히 시력이 감소하면서 조금씩 시야가 좁아진다면 녹내장을 의심해보고 병원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한마음안과의원  ------헬스조선 발췌